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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운동기능의 진단과 치료
글쓴이 : 헬스인포 날짜 : 2011-02-12 (토) 16:25 조회 : 3214
조기 적극 재활치료 운동기능 회복 촉진 바람직
뇌졸중(중풍)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률 2위로 발생 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뇌졸중 환자에서 관찰되는 증상들 중 팔다리의 마비, 즉 운동기능의 이상은 인지기능 장애와 더불어 뇌졸중 후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뇌졸중 후 운동기능에 대한 진단 평가와 운동기능 회복 촉진을 위한 재활치료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운동기능 진단
뇌졸중 후 운동기능의 회복은 발병 초기 10일 이내에 전체 회복의 50%가 일어나며, 이후 3~6개월의 기간을 통해 나머지 기능의 회복이 일어난다.
뇌졸중 발병 직후 수 시간 동안에는 감소되었던 뇌 혈액순환 개선에 의해 운동기능이 회복될 수 있고, 수 일 동안에는 염증과 부종 등에 의한 뇌세포 손상을 적극적으로 예방해 회복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뇌의 '신경가소성(경험과 학습에 의해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운동기능이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다.  뇌졸중 환자에서 운동기능의 진단 평가를 위해 다양한 진단 방법들과 임상 척도들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최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경두개 자기 자극(TMS),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SPECT) 등 기능영상진단검사를 통해 뇌졸중 후 운동기능 회복의 기전을 밝히고 치료 효과를 입증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기능회복 치료법
운동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법으로 기존에 널리 알려진 치료적 운동이 있다. 치료적 운동은 남아있는 기능을 사용해 부족한 기능을 보상하는 방법과 결손된 기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나뉜다.  
발병 초기 치료적 운동은 자세 유지하기, 수동·능동 관절가동운동, 저항운동, 유산소운동 등이 있다. 보상 기능을 획득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일상생활동작훈련, 보행훈련 등이 있으며, 기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고유감각신경근촉진운동, 신경발달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  

-'기능적 전기 자극 치료법'은 일상생활동작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비된 근육들을 적절한 강도와 순서로 전기 자극하는 치료로 편마비성 견관절 아탈구와 보행장애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비측 상지의 운동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있으면 기능이 좋은 쪽의 상지를 고정하여 사용을 제한하고 마비측 상지를 더욱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건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뇌졸중 초기나 운동기능의 손상이 심해 본격적인 보행훈련이 불가능한 경우 천정용 걸기 시스템을 이용해 체중을 부분적으로 지지한 상태에서 미리 설정된 속도로 트레드밀 보행 훈련을 시행하는 '체중지지 트레드밀 보행 훈련'은 작업-특이적이고 충분한 반복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좋은 운동치료법이다.  

- '세포치료'는 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복원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세포를 체외에서 증식, 선별하거나 여타의 방법으로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는 등 일련의 행위를 통하여 주사·주입하여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실제 동물실험과 소수의 임상 연구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되고는 있으나,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기술적 문제, 암 생성 가능성 등 원하지 않는 부적절한 반응 또는 합병증과 관련되어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또 최신의 과학 기술과 의학을 접목시킨 '로봇 재활',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등에 대한 연구가 현재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긍정적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 멀지 않은 미래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운동기능 회복 연구 활발
 결론적으로 뇌졸중 환자에서 운동기능의 회복은 다양한 형태의 뇌 신경가소성에 의해 이뤄지며, 운동기능의 회복 기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향후 운동기능 회복 기전과 관련된 외부 환경인자들에 대한 연구와 최적화 조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 신경가소성에 근거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며, 회복 기전을 밝히고, 이러한 회복 기전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시기를 밝혀 치료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루어지리라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뇌졸중 환자라면 누구나 발병 직후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 등 초기 불안정한 생체징후가 안정되면 가능한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여 운동기능의 회복을 촉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남대학교병원 최인성 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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