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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예방ㆍ관리법
글쓴이 : 헬스인포 날짜 : 2011-02-11 (금) 14:30 조회 : 2010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어린이ㆍ청소년의 질병 양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시간이 갈수록 만성화되는 경향과 함께 아토피 피부염의 아이들은 천식ㆍ알레르기 비염까지 걸리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꾸준한 예방관리로 만성화를 막고 다른 심한 알레르기로의 진행을 막는 지름길이다.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마재숙 교수의 도움말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알레르기 예방 필요하나=알레르기 질환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란성 쌍생아와 이란성 쌍생아를 비교한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가 완전히 같은 일란성 쌍생아에서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또는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자녀에게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에 있어서 유전적 요소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가족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새로 태어나는 아기도 알레르기 질환을 가질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이렇듯 유전적인 소인이 중요하다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은 이미 운명 지워진 것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일까. 양측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도 자녀들이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아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소 이외에도 환경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가족들은 자녀들의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여러 위험 요소들을 환경으로부터 제거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이 장차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알레르기 질환 예방할 수 있나=알레르기 질환 발생의 예방은 모든 소아들에게 적용할 필요는 없으며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소아들만 시행한다. 유전적 소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아, 즉 부모나 형제 중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새로 태어나는 아기는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적인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일반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임신 중에 음식물을 제한해야 한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임신 중에 식이제한을 할 필요는 없다. 영양섭취 방법으로서는 모유수유가 권장된다. 최소 생후 4~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도록 하며, 모유 수유 중에는 어머니의 식이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
 
모유 수유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저알레르기성 분유(완전가수분해분유)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콩단백 조제분유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이유식은 4~6개월 이후에 시작하도록 하며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고려하면서 저알레르기성 음식부터 섭취하도록 한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으로 알려진 우유, 계란, 콩, 밀, 땅콩 등은 생후 1세 이후에 섭취하도록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물에 회피에 대한 근거는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흡입 알레르겐을 줄이기 위해 실내 환경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집안 청소, 온도, 습도 조절 등을 통해 집먼지진드기 또는 곰팡이에의 노출을 피해야 하며,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편이 좋다.
 
직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연기에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특히 실내에서 흡연하는 것은 절대 금기다. 호흡기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조절 및 위생관리에 주의를 해야한다.
 
△알레르기 질환 관리는=아토피 피부염의 관리는 보습 및 피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목욕은 매일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한다. 비누목욕은 2~3일에 한번, 때를 밀면 안된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른다.
순면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하며 손발톱은 짧게 깎도록 한다.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도록 한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관리 수칙으로는 금연을 하고 담배 피는 옆에도 가지 않는 것이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운동과 사회활동에 회피하지 말고 적극 참여해야한다.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잘 하도록 한다.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한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한다. 일곱째 천식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도록 한다.
 
<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마재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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